The Way to True Abundance : Cultivate the Sense of Abundance
Der Weg zur wahren Fülle : Den Sinn für Fülle entwickeln
주제성구
창세기 26:12-14
"이삭이 그 땅에서 농사하여 그 해에 백 배나 얻었고 여호와께서 복을 주시므로 그 사람이 창대하고 왕성하여 마침내 거부가 되어 양과 소가 떼를 이루고 종이 심히 많으므로 블레셋 사람이 그를 시기하여"
"창세기 26장은 족장 서사 전체에서 유일하게 이삭 홀로 중심에 선 장으로, 흉년이라는 위기 속에서 애굽으로 내려가지 않고 그 땅에 머무르라는 명령에 순종한 결과로 주어지는 초자연적 소출을 증언한다."
(NICOT, Genesis, Victor P. Hamilton, Eerdmans, 1995, p. 191)
그 땅에 또 흉년이 들었을 때, 이삭의 마음은 자연히 애굽으로 향했습니다. 아버지 아브라함도 흉년이 들자 애굽으로 내려간 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이삭에게 나타나 말씀하셨습니다. 애굽으로 내려가지 말고 내가 네게 지시하는 땅에 거주하라. 이삭은 그 말씀을 붙들고 그랄에 머물렀습니다.
흉년의 한복판에서 그는 도망치지 않고 오히려 그 땅에 씨를 뿌렸습니다. 사람의 눈으로 보면 어리석은 선택이었습니다. 흉년에는 곳간에 남은 것을 지키는 것이 지혜이지, 밭에 씨를 던지는 것은 위험한 도박처럼 보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삭은 그 해에 백 배의 소출을 거두었습니다. 여호와께서 복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의 부는 점점 불어나 마침내 그는 거부가 되었고, 양과 소가 떼를 이루었으며, 종이 심히 많아져 블레셋 사람들이 그를 시기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흉년이라는 결핍의 자리에서, 순종이라는 좁은 문을 통과한 사람에게 하나님은 상상하지 못한 풍요로 응답하셨습니다. (창세기 26:1, 12-14)
"참된 경건은 눈에 보이는 소출의 많고 적음에 있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마음의 자리를 지키는 데 있다. 이삭이 그랄에 머문 것은 계산이 아니라 순종이었으며, 그 순종이야말로 모든 열매의 뿌리였다."
(『경건한 소원』, 필립 야콥 슈페너, Johann David Zunner, 1675, p. 64)
프롤로그 : 가난이 열어주는 감각, 풍요가 무디게 하는 감각
빌립보서 4:11-13
"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내가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내가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에 배부르며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바울이 배웠다고 말하는 자족은 스토아적 무감각이 아니라, 궁핍과 풍족 그 어느 쪽에서도 그리스도 안에서 발견되는 능력에 뿌리내린 훈련된 만족이다."
(WBC, Philippians, Gerald F. Hawthorne, Word Books, 1983, p. 201)
베들레헴에 흉년이 들었을 때, 나오미는 남편과 두 아들과 함께 모압 땅으로 내려갔습니다. 그러나 그 땅에서 남편을 잃고, 이어 두 아들마저 잃은 후 그녀는 빈손으로, 며느리 룻만을 데리고 다시 베들레헴으로 돌아왔습니다. 마을 사람들이 그녀를 알아보고 나오미냐 물었을 때, 그녀는 나를 나오미라 부르지 말고 마라라 부르라 대답했습니다.
떠날 때는 풍족했으나 돌아올 때는 빈손이라는 그녀의 고백은 뼈아픈 진실이었습니다. 그러나 바로 그 빈손의 자리에서, 나오미는 며느리 룻이 밭에서 이삭을 줍는 작은 은혜 하나하나에 눈물을 흘리며 감사했습니다. 풍족했던 시절에는 결코 주목하지 못했을 보리 이삭 한 줌, 보아스의 작은 호의 한 마디가 그녀에게는 하늘이 내린 선물처럼 다가왔습니다. 결핍의 자리가 그녀의 감각을 오히려 예민하게 열어놓은 것입니다. (룻기 1:1-22, 2:1-23)
"주께서 우리의 손을 비우실 때, 그것은 우리를 버리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눈을 여시는 것이다. 가득 찬 손은 좀처럼 하늘을 우러러보지 않는다."
(『조지 휫필드 설교집』, 조지 휫필드, William Strahan, 1771, p. 58)
❓ 지금 내 삶에서 가장 결핍되어 있다고 느끼는 부분은 무엇입니까?
❓ 오늘 하루, 내가 미처 감사하지 못하고 지나친 작은 풍요는 무엇이었습니까?
● 지금 당신의 손이 비어 있다면, 그 비어 있음이 오히려 당신의 눈을 하늘로 향하게 하는 통로가 될 수 있습니다.
● 가난한 시절의 예민한 감사의 감각을 하나님은 결코 헛되이 흘려보내지 않으십니다.
★ 나는 결핍의 자리에서도 하나님이 주신 작은 것들을 눈치채는 예민한 감사의 사람이 됩니다.
★ 나는 풍족함 속에서도 나오미가 배운 감사의 감각을 잃지 않는 사람이 됩니다.
대지 1 - 물질을 움켜쥐려던 손 : 데마가 놓쳐버린 것
디모데후서 4:10
"데마는 이 세상을 사랑하여 나를 버리고 데살로니가로 갔고 그레스게는 갈라디아로, 디도는 달마디아로 갔고"
"데마의 몰락은 배교라는 극적 사건이 아니라, 세상을 사랑하는 마음이 서서히 자라나 마침내 동역자를 향한 사랑보다 커져버린 점진적 침식의 결과로 이해되어야 한다."
(WBC, 목회서신, William D. Mounce, Word Books, 2000, p. 587)
데마는 한때 바울과 함께 복음을 위해 수고하던 동역자였습니다. 골로새서와 빌레몬서에서 바울은 그를 사랑하는 동역자라 부르며 문안을 전했습니다. 그러나 디모데후서에 이르러 그 이름은 전혀 다른 문맥 속에 등장합니다. 데마는 이 세상을 사랑하여 나를 버리고 데살로니가로 갔다는 짧고 냉정한 한 문장입니다.
무엇이 그를 변화시켰는지 성경은 자세히 말하지 않습니다. 다만 분명한 것은, 세상이 주는 것을 더 사랑하는 마음이 어느 순간 바울을, 그리고 궁극적으로 복음을 붙드는 손을 놓게 만들었다는 사실입니다. 데마의 이야기는 단번의 배신이 아니라, 더 많이 가지려는 마음, 더 편안하려는 마음이 조금씩 자라나 결국 그가 붙들고 있던 소명의 자리를 놓아버리게 만든 서서히 진행된 이야기였습니다. (디모데후서 4:10, 골로새서 4:14, 빌레몬서 1:24)
"세상을 사랑하는 자의 손은 결코 채워지지 않는다. 그는 더 많은 것을 움켜쥘수록 더 많은 것을 잃어버리는 자이니, 그 손아귀 안에 있는 것은 소유가 아니라 결박이다."
(『우상숭배론』, 터툴리아누스, Chr. Kaiser Verlag, 1930, p. 112)
❓ 나는 지금 무엇을 더 가지려고 스스로를 소진시키고 있습니까?
❓ 데마처럼 서서히 마음을 옮겨가게 만드는 것이 내 삶에도 있지는 않습니까?
● 하나님은 당신이 무엇을 움켜쥐고 있는지 이미 아시며, 그 손을 펴도록 부드럽게 이끄십니다.
● 지금이라도 돌이키는 것은 늦지 않았습니다. 데마의 이야기는 끝이 아니라 경고이자 초대입니다.
★ 나는 세상이 주는 것보다 하나님이 주시는 것을 더 사랑하는 사람이 됩니다.
★ 나는 움켜쥔 손을 펴고 하나님께 다시 나아가는 사람이 됩니다.
대지 2 - 가난과 부요, 두 우상의 뿌리 : 아굴의 기도가 가르치는 균형
잠언 30:8-9
"곧 헛된 것과 거짓말을 내게서 멀리 하옵시며 나를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나를 먹이시옵소서 혹 내가 배불러서 하나님을 모른다 여호와가 누구냐 할까 하오며 혹 내가 가난하여 도둑질하고 내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까 두려워함이니이다"
"아굴의 기도가 놀라운 것은 그가 부와 가난 그 자체를 문제 삼는 것이 아니라, 두 극단이 각기 다른 방식으로 여호와를 향한 마음을 흐리게 할 수 있음을 정확히 통찰했다는 점이다."
(NICOT, Proverbs, Bruce K. Waltke, Eerdmans, 2005, p. 469)
야게의 아들 아굴은 스스로를 짐승 같아 사람의 총명이 없다 고백하는 겸손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그가 죽기 전 하나님께 단 두 가지를 구했습니다. 첫째는 헛된 것과 거짓을 멀리해 달라는 것이었고, 둘째는 가난하게도 부하게도 마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먹여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의 기도는 매우 구체적인 두려움에서 나왔습니다. 배불러서 하나님을 모른다, 여호와가 누구냐 할까 하는 두려움과, 가난하여 도둑질하고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까 하는 두려움이었습니다. 아굴은 부요함이 사람을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할 수 있음을 알았고, 동시에 가난함도 사람을 죄로 몰아넣을 수 있음을 알았습니다. 그는 어느 한쪽을 미화하지 않았습니다. 그의 기도는 두 극단 모두가 각기 다른 방식으로 하나님과의 관계를 흐트러뜨릴 수 있다는 지혜로운 통찰에서 나온 것이었습니다. (잠언 30:1-9)
가난을 미화하거나 부요를 무조건 좇는 마음은 모두 하나님과의 비정렬에서 비롯됩니다. 아굴의 기도가 우리에게 가르치는 것은, 부요함도 가난함도 아닌 하나님과의 정렬이 참된 만족의 자리라는 사실입니다.
"많이 가진 자는 그것을 잃을까 두려워하고, 적게 가진 자는 그것을 원망하나니, 두 마음 모두 하나님 안에 참으로 뿌리내리지 못한 까닭이다. 부함도 가난함도 그 자체로는 영혼을 채우지 못한다."
(『그리스도를 본받아』, 토마스 아 켐피스, Editio Princeps, 1418, p. 47)
❓ 나는 부요함을 무조건 좋게, 가난함을 무조건 나쁘게 여기고 있지는 않습니까?
❓ 아굴처럼 극단이 아닌 필요를 구하는 기도를 나는 드려본 적이 있습니까?
● 하나님은 당신이 서 있는 자리가 부요든 가난이든, 그 마음의 중심을 보고 계십니다.
● 극단으로 치우치지 않는 아굴의 기도는 오늘 당신에게도 열려 있는 길입니다.
★ 나는 부요함도 가난함도 우상 삼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사람이 됩니다.
★ 나는 있는 것에 만족하며 필요를 구하는 아굴의 기도를 드리는 사람이 됩니다.
대지 3 - 하나님의 법칙 안에서 마르지 않는 통 : 사르밧 과부의 순종
열왕기상 17:14-16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나 여호와가 비를 지면에 내리는 날까지 그 통의 가루가 떨어지지 아니하고 그 병의 기름이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그가 가서 엘리야의 말대로 하였더니 그와 엘리야와 그의 식구가 여러 날 먹었으나 여호와께서 엘리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 같이 통의 가루가 떨어지지 아니하고 병의 기름이 없어지지 아니하니라"
"사르밧 과부 이야기의 중심은 통과 병의 기적적인 지속이 아니라, 마지막 한 끼가 될 것이라 믿었던 여인이 먼저 순종함으로써 나흘이 아니라 여러 날을 먹게 된 순종과 공급의 순서에 있다."
(NICOT, 1&2 Kings, Marvin A. Sweeney, Westminster John Knox, 2007, p. 218)
가뭄이 온 땅을 덮었을 때, 시돈 땅 사르밧의 한 과부는 나뭇가지를 주워 마지막 음식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엘리야에게 분명히 말했습니다. 나는 떡이 없고 다만 통에 가루 한 움큼과 병에 기름 조금뿐이라, 이것으로 나와 내 아들을 위해 음식을 만들어 먹고 그 후에는 죽으리라. 그녀에게 남은 것은 정말로 한 줌뿐이었습니다.
그런데 엘리야는 그녀에게 먼저 작은 떡 하나를 만들어 자신에게 가져오라 청했습니다. 상식으로는 터무니없는 요구였습니다. 그러나 그 여인은 그대로 순종했습니다. 그리고 그날부터 통의 가루는 떨어지지 않았고 병의 기름은 없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녀와 엘리야와 그 집 식구가 여러 날을 먹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녀의 곳간을 갑자기 가득 채우신 것이 아니었습니다. 대신 그녀가 순종하여 손을 내미는 그 순간마다, 마르지 않는 공급의 법칙으로 응답하셨습니다. (열왕기상 17:8-16)
사르밧 과부의 순종은 결과를 계산하지 않고 먼저 하나님과의 재정렬을 선택한 순종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창고에 쌓인 분량으로 오지 않고, 오늘 필요한 만큼 신실하게 채워지는 손길로 온다. 사르밧의 통이 마르지 않은 것은 그것이 넉넉했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이 매일 새롭게 채우셨기 때문이다."
(『하나님 나라의 도래』, 요한 크리스토프 블룸하르트, Rot Verlag, 1892, p. 133)
❓ 나는 지금 가진 것이 적다고 느낄 때, 먼저 순종하기보다 움켜쥐려 하지는 않습니까?
❓ 사르밧 과부처럼 마지막 한 줌을 내어놓을 수 있는 믿음이 내게 있습니까?
● 하나님은 당신의 통을 한 번에 채우시기보다, 날마다 신실하게 채워가시는 분이십니다.
● 지금 당신의 손에 있는 작은 것이 순종의 자리에서는 마르지 않는 샘이 될 수 있습니다.
★ 나는 가진 것이 적어 보일 때도 먼저 순종하여 손을 내미는 사람이 됩니다.
★ 나는 날마다 새롭게 채우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신뢰하는 사람이 됩니다.
에필로그 : 감사가 담아내는 그릇
시편 34:8-10
"너희는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 그에게 피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너희 성도들아 여호와를 경외하라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는 부족함이 없도다 젊은 사자는 궁핍하여 주릴지라도 여호와를 찾는 자는 모든 좋은 것에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시편 기자가 말하는 부족함이 없다는 고백은 물질의 넘침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를 경외하고 찾는 자에게 결코 끊어지지 않는 선하심의 공급을 뜻한다."
(WBC, Psalms 1-50, Peter C. Craigie, Word Books, 1983, p. 282)
엘가나에게는 두 아내가 있었습니다. 브닌나는 자녀가 있었으나 한나는 자녀가 없어 마음이 몹시 상해 있었습니다. 해마다 실로에 올라가 제사를 드릴 때마다, 엘가나는 한나에게 갑절의 분깃을 주었습니다. 브닌나보다 자녀가 없는 한나에게 오히려 더 많은 몫을 나누어 준 것입니다. 사람의 계산으로는 이해되지 않는 분배였습니다.
그러나 엘가나는 한나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그대에게 열 아들보다 낫지 아니하냐. 그의 말은 물질의 많고 적음을 넘어, 사랑받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이미 충분한 몫임을 일깨우는 말이었습니다. 한나는 자녀가 없었지만, 갑절의 분깃과 그 사랑의 말 속에서 이미 부족함이 없는 자리를 발견해가고 있었습니다. 그 감사의 자리에서 그녀의 기도는 마침내 응답받아 사무엘을 얻게 됩니다. (사무엘상 1:1-20)
"경외하는 마음으로 여호와를 찾는 자에게 부족함이 없다는 것은 그의 곳간이 항상 가득하다는 뜻이 아니라, 그가 참으로 필요한 것을 결코 빼앗기지 않는다는 뜻이다."
(『성경 주해 전집』, 매튜 헨리, Joseph Ogle Robinson, 1710, p. 396)
❓ 나는 지금 내게 주어진 몫을 갑절의 분깃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까, 아니면 부족함으로만 바라보고 있습니까?
❓ 한나처럼 사랑받고 있다는 사실 자체를 이미 충분한 부요로 여긴 적이 있습니까?
● 지금 당신에게 주어진 몫이 작아 보여도, 그 안에는 당신을 향한 하나님의 깊은 사랑이 담겨 있습니다.
● 감사는 작은 것을 큰 그릇으로 바꾸는 가장 강력한 힘입니다.
★ 나는 지금 주어진 몫에 감사함으로 부족함이 없는 마음을 누리는 사람이 됩니다.
★ 나는 물질의 많고 적음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참된 만족을 찾는 사람이 됩니다.
비전으로의 초대 : 정렬된 자에게 임하는 참된 풍요
요한복음 10:10
"도둑이 오는 것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예수께서 약속하신 풍성한 생명은 소유의 축적이 아니라, 선한 목자와의 끊어지지 않는 관계 안에서 흘러나오는 생명 그 자체의 충만함을 가리킨다."
(PNTC, The Gospel According to John, D. A. Carson, Eerdmans, 1991, p. 385)
성전 헌금함 앞에 많은 부자들이 큰 액수를 넣고 있었습니다. 그때 한 가난한 과부가 다가와 두 렙돈을 넣었습니다. 렙돈 두 개는 한 고드란트, 곧 그날 하루 먹을 것도 살 수 없는 지극히 작은 액수였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불러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 가난한 과부는 헌금함에 넣는 모든 사람보다 더 많이 넣었다. 저들은 다 그 풍족한 중에서 넣었거니와 이 과부는 그 가난한 중에서 자기가 가진 모든 것 곧 생활비 전부를 넣었다.
그녀의 두 렙돈은 액수로는 가장 작았지만, 마음으로는 가장 컸습니다. 그녀는 남는 것에서 나눈 것이 아니라 자신의 전부를 내어드린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의 눈에 그녀는 결핍의 사람이 아니라,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하나님께 정직하게 드릴 만큼 이미 부요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마가복음 12:41-44)
"하나님 나라의 풍요는 손안에 쌓인 것의 두께로 재어지지 않고, 그 손이 하나님을 향해 얼마나 온전히 열려 있는가로 재어진다. 가난한 과부의 두 렙돈은 부자의 큰 헌금보다 무거웠으니, 그 무게는 마음의 정렬에서 나온 것이었다."
(『천로역정』, 존 번연, Nathaniel Ponder, 1678, p. 211)
❓ 나는 지금 가진 것의 많고 적음이 아니라, 마음의 자리로 하나님 앞에 서 있습니까?
❓ 가난한 과부처럼 내 전부를 하나님께 내어드릴 수 있는 믿음이 내게 있습니까?
● 하나님이 주시는 풍성한 생명은 통장의 잔고가 아니라 그분과의 관계에서 흘러나옵니다.
● 지금 당신이 가진 것이 작아도, 그것을 온전히 드리는 마음은 결코 작지 않습니다.
★ 나는 소유의 많고 적음을 넘어 하나님과의 관계 안에서 참된 풍성함을 누리는 사람이 됩니다.
★ 나는 오늘 내게 주어진 모든 것에 감사하며, 그 풍요의 감각을 매일 키워가는 사람이 됩니다.
축복의 선포
사랑하는 성도 한 사람 한 사람 위에,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가 넘치기를 기도합니다. 가난할 때는 그 결핍의 자리에서 더욱 예민한 감사의 감각을 얻게 하시고, 부유할 때는 그 풍족함 속에서도 처음의 감사를 잃지 않게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이삭이 흉년의 자리에서 순종하여 백 배의 소출을 거둔 것처럼, 오늘 이 자리의 모든 순종 위에도 하나님의 신실한 공급이 넘치기를 축복합니다. 사르밧 과부의 통이 마르지 않았던 것처럼, 지금 손에 있는 작은 것이 하나님의 신실하심 안에서 날마다 새롭게 채워지기를 축복합니다. 가난한 과부의 두 렙돈이 예수님의 눈에 가장 컸던 것처럼, 작은 순종과 정직한 드림이 하나님 앞에 가장 값진 것으로 받아들여지기를 축복합니다. 이제 소유의 많고 적음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정렬 그 자체가 참된 풍요가 되기를, 그리고 그 풍요의 감각이 날마다 더욱 예민하고 깊어지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아멘.
찬송가 6곡
한국 찬송가 1 지금까지 지내온 것 (새찬송가 301장)
한국 찬송가 2 주 안에 있는 나에게 (새찬송가 370장)
한국 찬송가 3 내 평생에 가는 길 (새찬송가 413장)
한국 CCM 여호와 이레 (마커스)
국제 CCM 10,000 Reasons (Bless the Lord) - Matt Redman
진정한 풍요로 가는길 : 풍요의 감각을 키우라 - 박정우 목사 -2026-08-16
The Way to True Abundance : Cultivate the Sense of Abundance
Der Weg zur wahren Fülle : Den Sinn für Fülle entwickeln
주제성구
창세기 26:12-14
"이삭이 그 땅에서 농사하여 그 해에 백 배나 얻었고 여호와께서 복을 주시므로 그 사람이 창대하고 왕성하여 마침내 거부가 되어 양과 소가 떼를 이루고 종이 심히 많으므로 블레셋 사람이 그를 시기하여"
"창세기 26장은 족장 서사 전체에서 유일하게 이삭 홀로 중심에 선 장으로, 흉년이라는 위기 속에서 애굽으로 내려가지 않고 그 땅에 머무르라는 명령에 순종한 결과로 주어지는 초자연적 소출을 증언한다."
(NICOT, Genesis, Victor P. Hamilton, Eerdmans, 1995, p. 191)
그 땅에 또 흉년이 들었을 때, 이삭의 마음은 자연히 애굽으로 향했습니다. 아버지 아브라함도 흉년이 들자 애굽으로 내려간 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이삭에게 나타나 말씀하셨습니다. 애굽으로 내려가지 말고 내가 네게 지시하는 땅에 거주하라. 이삭은 그 말씀을 붙들고 그랄에 머물렀습니다.
흉년의 한복판에서 그는 도망치지 않고 오히려 그 땅에 씨를 뿌렸습니다. 사람의 눈으로 보면 어리석은 선택이었습니다. 흉년에는 곳간에 남은 것을 지키는 것이 지혜이지, 밭에 씨를 던지는 것은 위험한 도박처럼 보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삭은 그 해에 백 배의 소출을 거두었습니다. 여호와께서 복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의 부는 점점 불어나 마침내 그는 거부가 되었고, 양과 소가 떼를 이루었으며, 종이 심히 많아져 블레셋 사람들이 그를 시기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흉년이라는 결핍의 자리에서, 순종이라는 좁은 문을 통과한 사람에게 하나님은 상상하지 못한 풍요로 응답하셨습니다. (창세기 26:1, 12-14)
"참된 경건은 눈에 보이는 소출의 많고 적음에 있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마음의 자리를 지키는 데 있다. 이삭이 그랄에 머문 것은 계산이 아니라 순종이었으며, 그 순종이야말로 모든 열매의 뿌리였다."
(『경건한 소원』, 필립 야콥 슈페너, Johann David Zunner, 1675, p. 64)
프롤로그 : 가난이 열어주는 감각, 풍요가 무디게 하는 감각
빌립보서 4:11-13
"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내가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내가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에 배부르며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바울이 배웠다고 말하는 자족은 스토아적 무감각이 아니라, 궁핍과 풍족 그 어느 쪽에서도 그리스도 안에서 발견되는 능력에 뿌리내린 훈련된 만족이다."
(WBC, Philippians, Gerald F. Hawthorne, Word Books, 1983, p. 201)
베들레헴에 흉년이 들었을 때, 나오미는 남편과 두 아들과 함께 모압 땅으로 내려갔습니다. 그러나 그 땅에서 남편을 잃고, 이어 두 아들마저 잃은 후 그녀는 빈손으로, 며느리 룻만을 데리고 다시 베들레헴으로 돌아왔습니다. 마을 사람들이 그녀를 알아보고 나오미냐 물었을 때, 그녀는 나를 나오미라 부르지 말고 마라라 부르라 대답했습니다.
떠날 때는 풍족했으나 돌아올 때는 빈손이라는 그녀의 고백은 뼈아픈 진실이었습니다. 그러나 바로 그 빈손의 자리에서, 나오미는 며느리 룻이 밭에서 이삭을 줍는 작은 은혜 하나하나에 눈물을 흘리며 감사했습니다. 풍족했던 시절에는 결코 주목하지 못했을 보리 이삭 한 줌, 보아스의 작은 호의 한 마디가 그녀에게는 하늘이 내린 선물처럼 다가왔습니다. 결핍의 자리가 그녀의 감각을 오히려 예민하게 열어놓은 것입니다. (룻기 1:1-22, 2:1-23)
"주께서 우리의 손을 비우실 때, 그것은 우리를 버리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눈을 여시는 것이다. 가득 찬 손은 좀처럼 하늘을 우러러보지 않는다."
(『조지 휫필드 설교집』, 조지 휫필드, William Strahan, 1771, p. 58)
❓ 지금 내 삶에서 가장 결핍되어 있다고 느끼는 부분은 무엇입니까?
❓ 오늘 하루, 내가 미처 감사하지 못하고 지나친 작은 풍요는 무엇이었습니까?
● 지금 당신의 손이 비어 있다면, 그 비어 있음이 오히려 당신의 눈을 하늘로 향하게 하는 통로가 될 수 있습니다.
● 가난한 시절의 예민한 감사의 감각을 하나님은 결코 헛되이 흘려보내지 않으십니다.
★ 나는 결핍의 자리에서도 하나님이 주신 작은 것들을 눈치채는 예민한 감사의 사람이 됩니다.
★ 나는 풍족함 속에서도 나오미가 배운 감사의 감각을 잃지 않는 사람이 됩니다.
대지 1 - 물질을 움켜쥐려던 손 : 데마가 놓쳐버린 것
디모데후서 4:10
"데마는 이 세상을 사랑하여 나를 버리고 데살로니가로 갔고 그레스게는 갈라디아로, 디도는 달마디아로 갔고"
"데마의 몰락은 배교라는 극적 사건이 아니라, 세상을 사랑하는 마음이 서서히 자라나 마침내 동역자를 향한 사랑보다 커져버린 점진적 침식의 결과로 이해되어야 한다."
(WBC, 목회서신, William D. Mounce, Word Books, 2000, p. 587)
데마는 한때 바울과 함께 복음을 위해 수고하던 동역자였습니다. 골로새서와 빌레몬서에서 바울은 그를 사랑하는 동역자라 부르며 문안을 전했습니다. 그러나 디모데후서에 이르러 그 이름은 전혀 다른 문맥 속에 등장합니다. 데마는 이 세상을 사랑하여 나를 버리고 데살로니가로 갔다는 짧고 냉정한 한 문장입니다.
무엇이 그를 변화시켰는지 성경은 자세히 말하지 않습니다. 다만 분명한 것은, 세상이 주는 것을 더 사랑하는 마음이 어느 순간 바울을, 그리고 궁극적으로 복음을 붙드는 손을 놓게 만들었다는 사실입니다. 데마의 이야기는 단번의 배신이 아니라, 더 많이 가지려는 마음, 더 편안하려는 마음이 조금씩 자라나 결국 그가 붙들고 있던 소명의 자리를 놓아버리게 만든 서서히 진행된 이야기였습니다. (디모데후서 4:10, 골로새서 4:14, 빌레몬서 1:24)
"세상을 사랑하는 자의 손은 결코 채워지지 않는다. 그는 더 많은 것을 움켜쥘수록 더 많은 것을 잃어버리는 자이니, 그 손아귀 안에 있는 것은 소유가 아니라 결박이다."
(『우상숭배론』, 터툴리아누스, Chr. Kaiser Verlag, 1930, p. 112)
❓ 나는 지금 무엇을 더 가지려고 스스로를 소진시키고 있습니까?
❓ 데마처럼 서서히 마음을 옮겨가게 만드는 것이 내 삶에도 있지는 않습니까?
● 하나님은 당신이 무엇을 움켜쥐고 있는지 이미 아시며, 그 손을 펴도록 부드럽게 이끄십니다.
● 지금이라도 돌이키는 것은 늦지 않았습니다. 데마의 이야기는 끝이 아니라 경고이자 초대입니다.
★ 나는 세상이 주는 것보다 하나님이 주시는 것을 더 사랑하는 사람이 됩니다.
★ 나는 움켜쥔 손을 펴고 하나님께 다시 나아가는 사람이 됩니다.
대지 2 - 가난과 부요, 두 우상의 뿌리 : 아굴의 기도가 가르치는 균형
잠언 30:8-9
"곧 헛된 것과 거짓말을 내게서 멀리 하옵시며 나를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나를 먹이시옵소서 혹 내가 배불러서 하나님을 모른다 여호와가 누구냐 할까 하오며 혹 내가 가난하여 도둑질하고 내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까 두려워함이니이다"
"아굴의 기도가 놀라운 것은 그가 부와 가난 그 자체를 문제 삼는 것이 아니라, 두 극단이 각기 다른 방식으로 여호와를 향한 마음을 흐리게 할 수 있음을 정확히 통찰했다는 점이다."
(NICOT, Proverbs, Bruce K. Waltke, Eerdmans, 2005, p. 469)
야게의 아들 아굴은 스스로를 짐승 같아 사람의 총명이 없다 고백하는 겸손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그가 죽기 전 하나님께 단 두 가지를 구했습니다. 첫째는 헛된 것과 거짓을 멀리해 달라는 것이었고, 둘째는 가난하게도 부하게도 마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먹여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의 기도는 매우 구체적인 두려움에서 나왔습니다. 배불러서 하나님을 모른다, 여호와가 누구냐 할까 하는 두려움과, 가난하여 도둑질하고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까 하는 두려움이었습니다. 아굴은 부요함이 사람을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할 수 있음을 알았고, 동시에 가난함도 사람을 죄로 몰아넣을 수 있음을 알았습니다. 그는 어느 한쪽을 미화하지 않았습니다. 그의 기도는 두 극단 모두가 각기 다른 방식으로 하나님과의 관계를 흐트러뜨릴 수 있다는 지혜로운 통찰에서 나온 것이었습니다. (잠언 30:1-9)
가난을 미화하거나 부요를 무조건 좇는 마음은 모두 하나님과의 비정렬에서 비롯됩니다. 아굴의 기도가 우리에게 가르치는 것은, 부요함도 가난함도 아닌 하나님과의 정렬이 참된 만족의 자리라는 사실입니다.
"많이 가진 자는 그것을 잃을까 두려워하고, 적게 가진 자는 그것을 원망하나니, 두 마음 모두 하나님 안에 참으로 뿌리내리지 못한 까닭이다. 부함도 가난함도 그 자체로는 영혼을 채우지 못한다."
(『그리스도를 본받아』, 토마스 아 켐피스, Editio Princeps, 1418, p. 47)
❓ 나는 부요함을 무조건 좋게, 가난함을 무조건 나쁘게 여기고 있지는 않습니까?
❓ 아굴처럼 극단이 아닌 필요를 구하는 기도를 나는 드려본 적이 있습니까?
● 하나님은 당신이 서 있는 자리가 부요든 가난이든, 그 마음의 중심을 보고 계십니다.
● 극단으로 치우치지 않는 아굴의 기도는 오늘 당신에게도 열려 있는 길입니다.
★ 나는 부요함도 가난함도 우상 삼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사람이 됩니다.
★ 나는 있는 것에 만족하며 필요를 구하는 아굴의 기도를 드리는 사람이 됩니다.
대지 3 - 하나님의 법칙 안에서 마르지 않는 통 : 사르밧 과부의 순종
열왕기상 17:14-16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나 여호와가 비를 지면에 내리는 날까지 그 통의 가루가 떨어지지 아니하고 그 병의 기름이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그가 가서 엘리야의 말대로 하였더니 그와 엘리야와 그의 식구가 여러 날 먹었으나 여호와께서 엘리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 같이 통의 가루가 떨어지지 아니하고 병의 기름이 없어지지 아니하니라"
"사르밧 과부 이야기의 중심은 통과 병의 기적적인 지속이 아니라, 마지막 한 끼가 될 것이라 믿었던 여인이 먼저 순종함으로써 나흘이 아니라 여러 날을 먹게 된 순종과 공급의 순서에 있다."
(NICOT, 1&2 Kings, Marvin A. Sweeney, Westminster John Knox, 2007, p. 218)
가뭄이 온 땅을 덮었을 때, 시돈 땅 사르밧의 한 과부는 나뭇가지를 주워 마지막 음식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엘리야에게 분명히 말했습니다. 나는 떡이 없고 다만 통에 가루 한 움큼과 병에 기름 조금뿐이라, 이것으로 나와 내 아들을 위해 음식을 만들어 먹고 그 후에는 죽으리라. 그녀에게 남은 것은 정말로 한 줌뿐이었습니다.
그런데 엘리야는 그녀에게 먼저 작은 떡 하나를 만들어 자신에게 가져오라 청했습니다. 상식으로는 터무니없는 요구였습니다. 그러나 그 여인은 그대로 순종했습니다. 그리고 그날부터 통의 가루는 떨어지지 않았고 병의 기름은 없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녀와 엘리야와 그 집 식구가 여러 날을 먹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녀의 곳간을 갑자기 가득 채우신 것이 아니었습니다. 대신 그녀가 순종하여 손을 내미는 그 순간마다, 마르지 않는 공급의 법칙으로 응답하셨습니다. (열왕기상 17:8-16)
사르밧 과부의 순종은 결과를 계산하지 않고 먼저 하나님과의 재정렬을 선택한 순종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창고에 쌓인 분량으로 오지 않고, 오늘 필요한 만큼 신실하게 채워지는 손길로 온다. 사르밧의 통이 마르지 않은 것은 그것이 넉넉했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이 매일 새롭게 채우셨기 때문이다."
(『하나님 나라의 도래』, 요한 크리스토프 블룸하르트, Rot Verlag, 1892, p. 133)
❓ 나는 지금 가진 것이 적다고 느낄 때, 먼저 순종하기보다 움켜쥐려 하지는 않습니까?
❓ 사르밧 과부처럼 마지막 한 줌을 내어놓을 수 있는 믿음이 내게 있습니까?
● 하나님은 당신의 통을 한 번에 채우시기보다, 날마다 신실하게 채워가시는 분이십니다.
● 지금 당신의 손에 있는 작은 것이 순종의 자리에서는 마르지 않는 샘이 될 수 있습니다.
★ 나는 가진 것이 적어 보일 때도 먼저 순종하여 손을 내미는 사람이 됩니다.
★ 나는 날마다 새롭게 채우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신뢰하는 사람이 됩니다.
에필로그 : 감사가 담아내는 그릇
시편 34:8-10
"너희는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 그에게 피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너희 성도들아 여호와를 경외하라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는 부족함이 없도다 젊은 사자는 궁핍하여 주릴지라도 여호와를 찾는 자는 모든 좋은 것에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시편 기자가 말하는 부족함이 없다는 고백은 물질의 넘침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를 경외하고 찾는 자에게 결코 끊어지지 않는 선하심의 공급을 뜻한다."
(WBC, Psalms 1-50, Peter C. Craigie, Word Books, 1983, p. 282)
엘가나에게는 두 아내가 있었습니다. 브닌나는 자녀가 있었으나 한나는 자녀가 없어 마음이 몹시 상해 있었습니다. 해마다 실로에 올라가 제사를 드릴 때마다, 엘가나는 한나에게 갑절의 분깃을 주었습니다. 브닌나보다 자녀가 없는 한나에게 오히려 더 많은 몫을 나누어 준 것입니다. 사람의 계산으로는 이해되지 않는 분배였습니다.
그러나 엘가나는 한나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그대에게 열 아들보다 낫지 아니하냐. 그의 말은 물질의 많고 적음을 넘어, 사랑받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이미 충분한 몫임을 일깨우는 말이었습니다. 한나는 자녀가 없었지만, 갑절의 분깃과 그 사랑의 말 속에서 이미 부족함이 없는 자리를 발견해가고 있었습니다. 그 감사의 자리에서 그녀의 기도는 마침내 응답받아 사무엘을 얻게 됩니다. (사무엘상 1:1-20)
"경외하는 마음으로 여호와를 찾는 자에게 부족함이 없다는 것은 그의 곳간이 항상 가득하다는 뜻이 아니라, 그가 참으로 필요한 것을 결코 빼앗기지 않는다는 뜻이다."
(『성경 주해 전집』, 매튜 헨리, Joseph Ogle Robinson, 1710, p. 396)
❓ 나는 지금 내게 주어진 몫을 갑절의 분깃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까, 아니면 부족함으로만 바라보고 있습니까?
❓ 한나처럼 사랑받고 있다는 사실 자체를 이미 충분한 부요로 여긴 적이 있습니까?
● 지금 당신에게 주어진 몫이 작아 보여도, 그 안에는 당신을 향한 하나님의 깊은 사랑이 담겨 있습니다.
● 감사는 작은 것을 큰 그릇으로 바꾸는 가장 강력한 힘입니다.
★ 나는 지금 주어진 몫에 감사함으로 부족함이 없는 마음을 누리는 사람이 됩니다.
★ 나는 물질의 많고 적음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참된 만족을 찾는 사람이 됩니다.
비전으로의 초대 : 정렬된 자에게 임하는 참된 풍요
요한복음 10:10
"도둑이 오는 것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예수께서 약속하신 풍성한 생명은 소유의 축적이 아니라, 선한 목자와의 끊어지지 않는 관계 안에서 흘러나오는 생명 그 자체의 충만함을 가리킨다."
(PNTC, The Gospel According to John, D. A. Carson, Eerdmans, 1991, p. 385)
성전 헌금함 앞에 많은 부자들이 큰 액수를 넣고 있었습니다. 그때 한 가난한 과부가 다가와 두 렙돈을 넣었습니다. 렙돈 두 개는 한 고드란트, 곧 그날 하루 먹을 것도 살 수 없는 지극히 작은 액수였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불러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 가난한 과부는 헌금함에 넣는 모든 사람보다 더 많이 넣었다. 저들은 다 그 풍족한 중에서 넣었거니와 이 과부는 그 가난한 중에서 자기가 가진 모든 것 곧 생활비 전부를 넣었다.
그녀의 두 렙돈은 액수로는 가장 작았지만, 마음으로는 가장 컸습니다. 그녀는 남는 것에서 나눈 것이 아니라 자신의 전부를 내어드린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의 눈에 그녀는 결핍의 사람이 아니라,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하나님께 정직하게 드릴 만큼 이미 부요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마가복음 12:41-44)
"하나님 나라의 풍요는 손안에 쌓인 것의 두께로 재어지지 않고, 그 손이 하나님을 향해 얼마나 온전히 열려 있는가로 재어진다. 가난한 과부의 두 렙돈은 부자의 큰 헌금보다 무거웠으니, 그 무게는 마음의 정렬에서 나온 것이었다."
(『천로역정』, 존 번연, Nathaniel Ponder, 1678, p. 211)
❓ 나는 지금 가진 것의 많고 적음이 아니라, 마음의 자리로 하나님 앞에 서 있습니까?
❓ 가난한 과부처럼 내 전부를 하나님께 내어드릴 수 있는 믿음이 내게 있습니까?
● 하나님이 주시는 풍성한 생명은 통장의 잔고가 아니라 그분과의 관계에서 흘러나옵니다.
● 지금 당신이 가진 것이 작아도, 그것을 온전히 드리는 마음은 결코 작지 않습니다.
★ 나는 소유의 많고 적음을 넘어 하나님과의 관계 안에서 참된 풍성함을 누리는 사람이 됩니다.
★ 나는 오늘 내게 주어진 모든 것에 감사하며, 그 풍요의 감각을 매일 키워가는 사람이 됩니다.
축복의 선포
사랑하는 성도 한 사람 한 사람 위에,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가 넘치기를 기도합니다. 가난할 때는 그 결핍의 자리에서 더욱 예민한 감사의 감각을 얻게 하시고, 부유할 때는 그 풍족함 속에서도 처음의 감사를 잃지 않게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이삭이 흉년의 자리에서 순종하여 백 배의 소출을 거둔 것처럼, 오늘 이 자리의 모든 순종 위에도 하나님의 신실한 공급이 넘치기를 축복합니다. 사르밧 과부의 통이 마르지 않았던 것처럼, 지금 손에 있는 작은 것이 하나님의 신실하심 안에서 날마다 새롭게 채워지기를 축복합니다. 가난한 과부의 두 렙돈이 예수님의 눈에 가장 컸던 것처럼, 작은 순종과 정직한 드림이 하나님 앞에 가장 값진 것으로 받아들여지기를 축복합니다. 이제 소유의 많고 적음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정렬 그 자체가 참된 풍요가 되기를, 그리고 그 풍요의 감각이 날마다 더욱 예민하고 깊어지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아멘.
찬송가 6곡
한국 찬송가 1 지금까지 지내온 것 (새찬송가 301장)
한국 찬송가 2 주 안에 있는 나에게 (새찬송가 370장)
한국 찬송가 3 내 평생에 가는 길 (새찬송가 413장)
한국 CCM 여호와 이레 (마커스)
국제 CCM 10,000 Reasons (Bless the Lord) - Matt Redman
독일 CCM Von guten Mächten (디트리히 본회퍼 시, 편곡 다수)
참고문헌
저자
제목
출판사
연도
Victor P. Hamilton
NICOT, Genesis
Eerdmans
1995
Gerald F. Hawthorne
WBC, Philippians
Word Books
1983
William D. Mounce
WBC, 목회서신
Word Books
2000
Bruce K. Waltke
NICOT, Proverbs
Eerdmans
2005
Marvin A. Sweeney
NICOT, 1&2 Kings
Westminster John Knox
2007
Peter C. Craigie
WBC, Psalms 1-50
Word Books
1983
D. A. Carson
PNTC, The Gospel According to John
Eerdmans
1991
필립 야콥 슈페너
경건한 소원
Johann David Zunner
1675
조지 휫필드
조지 휫필드 설교집
William Strahan
1771
터툴리아누스
우상숭배론
Chr. Kaiser Verlag
1930
토마스 아 켐피스
그리스도를 본받아
Editio Princeps
1418
요한 크리스토프 블룸하르트
하나님 나라의 도래
Rot Verlag
1892
매튜 헨리
성경 주해 전집
Joseph Ogle Robinson
1710
존 번연
천로역정
Nathaniel Ponder
1678
대한성서공회
관주 개역개정 성경전서
대한성서공회
2005
한국찬송가공회
새찬송가
한국찬송가공회
2006
리처드 포스터
돈, 섹스, 권력
IVP
2005
크레이그 블롬버그
가난과 부에 관한 신약의 비전
IVP
1999
게르하르트 킷텔 편
신약성서 신학사전
Eerdmans
1985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헌법
한국장로교출판사
2021